[삼성전자 주총] 김현석 사장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없어"
[삼성전자 주총] 김현석 사장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없어"
  • 정예린 기자
  • 승인 2020.03.18 11:59
  • 수정 2020.03.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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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사장은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중국에서 부품 공급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 TV, 냉장고 등 주력 제품 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라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라서 어떤 방향으로 유통이나 소비자에 영향을 미칠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차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 출시로 가전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14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있는 TV 사업에서는 초대형 TV, 8K TV와 밀레니얼 등 다양한 소비자의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초대형 화면으로 생생한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2019년까지 75인치 이상 TV 시장이 500만대까지 확대되는 등 초대형과 8K TV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등 라이프스타일 T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더 세로’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존 가전 제품에 혁신을 더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연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가전 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지적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비스포크를 비롯해 그랑데 AI 건조기와 세탁기, 에어컨 등은 저희가 상당히 많은 성과를 내고 있고,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대표 가전사라는 이미지가 없다는) 선입견이 입혀졌다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통해 극복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로봇청소기 출시도 준비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것”이라며 “이 제품이 출시되면 청소하는 우리 문화가 다시 한번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전과 디스플레이 모두 B2B 사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기틀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가전의 경우 건설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홈IoT 플랫폼 확산을 주도하고, 공간별 IoT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B2B 디스플레이 사업은 하드웨어 판매에서 더 나아가 프로젝트 컨설팅에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제품 하드웨어 역량과 인공지능(AI), IoT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창출하고, ‘경험의 시대’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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