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먹는 치질약 ‘치센’이 지난해 치질약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치센은 작년에 관련 시장에서 46.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매출로는 60.4억원이다.
국내 치질약 시장은 연고·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뤘으나, 2017년 먹는 약 치질약이 출시되면서 시장 점유율 60.2%로 상승했다.
또한 치센은 코리아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인지도 1위를 보였다. 조사결과에서 치질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는 치질약’에 대한 구매의향 및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생기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나 ‘위생의 문제로 생긴다’는 잘못된 인식과 발병 부위의 민감성 때문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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