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판매부터 시공·설치까지..." 필립스와 LED 등기구 '무료 설치'
이마트, "판매부터 시공·설치까지..." 필립스와 LED 등기구 '무료 설치'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3.26 12:24
  • 수정 2020.03.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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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설치 시공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서비스에 나선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이달 26일부터 필립스 LED 등기구 15만원 이상 구입하면 대형마트 처음 연중 '출장·설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필립스 LED 등기구 7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LED 등기구는 형광등과 같은 일반적인 조명기구와 비교해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 설치조명기구 매출 분석 결과 LED 등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77%, 2018년 87%에 이어 지난해엔 95%까지 상승하는 등, 형광등에서 LED설치조명기구로 시장이 완전히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고객 관점에서 기존 형광등 제거와 전선 연결 등 설치에 어려움이 뒤따르던 LED 등기구를 저렴한 가격대 판매는 물론 유료 설치 서비스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해 연중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수도권 30평대 아파트 기준 '거실1(65W·2)+안방1(65W)+작은방·2(40W·2)+주방등1(30W)+발코니1(12W)+현관1(12W)+욕실2(30W·2)' 설치 비용은 등기구 가격 40만 6400원에 설치비 10만 5000원까지 51만 1400원이 들었다. 이러던 것이 내달 15일까지는 무료 설치 서비스에 가격 할인까지 더해 이보다 약 36% 저렴한 32만 5600원에 교체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료 설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필립스 공식 서비스센터 'PL전자'로 예약 접수 후 설치 기사 방문 시 해당 상품 구입 영수증이나 영수증에 딸린 설치 꼬리표를 보여주면 된다. 이마트는 구입 후 2년간 사후 무상 설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마트는 조명기구 이외 고객 지향 상품 개발을 위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배송과 설치까지 제공하는 신 MD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11월 일렉트로마트 은평점과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하남점에 선보인 대형마트 처음 가정용 보일러 진열 판매와 설치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경동 나비엔 브랜드숍'이 대표적이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경동 나비엔 브랜드숍'에선 온수매트와 가정용 보일러, 온수기 등 계절 상품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제품 '청정환기 시스템' 등을 고객이 직접 비교 체험하도록 체험존을 마련하고 전문 상담원이 상품별 투명한 가격 공개를 바탕으로 제품 상담과 무료 설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합리적인 비교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 결과 이마트 내 보일러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첫해 2018~2019년 겨울 50여대 보일러 설치·판매를 시작으로 이번 2019~2020년 겨울엔 200% 증가한 150여대 판매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LED 등기구 무료설치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형 상품의 합리적인 가격대 판매 이외 무형 서비스 결합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더 편리하고 완전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하는 상품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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