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 오늘 '피해자 공동투쟁' 만난다... "경청하며 좋은 의견 나누겠다"
삼성 준법감시위, 오늘 '피해자 공동투쟁' 만난다... "경청하며 좋은 의견 나누겠다"
  • 정예린 기자
  • 승인 2020.03.26 17:27
  • 수정 2020.03.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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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제1차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사진=정예린 기자]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제1차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사진=정예린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오는 27일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과 면담을 갖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은 최근 김지형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양측은 오는 27일 오전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준법감시위원회에서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장인 심희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언론담당인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가 참석한다.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 측에서는 하성애 대표, 정병욱 민변 노동위원장, 임미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배석한다.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 관계자는 “삼성의 불법행위 피해 당사자인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의 공식적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며 "준법감시위가 삼성 최고 경영진에게 개선방안을 강구해 이재용 부회장이 국민들 앞에서 발표하고, 과거 경영권 승계 및 노조탄압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권고한 것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은 삼성 해고 노동자 고공농성 공대위,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 과천 철거민 대책위가 관련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삼성 피해자 공동투쟁이 최근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해당 자리에서 하시는 얘기들을 잘 경청하고 좋은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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