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립대전현충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코로나19에 축소 진행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코로나19에 축소 진행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3.27 06:09
  • 수정 2020.03.27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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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기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출처=연합뉴스]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기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출처=연합뉴스]

제2연평해전(2002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이상 2010년)로 희생된 '서해 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 10시 전사자 유가족,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규모는 축소됐다.

기념식 주제는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이다.

'그날'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을 통칭하고, '지키겠다'는 전사자의 정신을 이어 국토를 수호하고,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인 이희완 중령 등의 사회로 국민 의례, 헌화·분향, 추모 공연, 기념사, 우리의 다짐,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유족 대표는 서해 55용사를 상징하는 55송이 국화 꽃바구니를 현충탑에 헌화·분향한다.

천안함 승조원이었던 고(故) 임재엽 상사 모친은 전사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편지 '너 없는 열번째 봄'을 낭독한다.

해군 장병이 최초의 군가 '해방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고, 윤영하함 함장이 서해를 수호하는 자긍심이 담긴 글도 낭독한다.

합창곡 간주 중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의 안보 다짐 영상과 사관생도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영상 등이 상영된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후 55용사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할 예정이다.

전사자 묘역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이 '사이버 추모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추모글도 전시된다.

정부는 서해 수호 55용사를 기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서해 수호 55용사는 천안함 전사자 46명과 한준호 준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2명 총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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