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딥티크, 향을 꽃으로 표현한 '부케 컬렉션' 선봬
신세계인터 딥티크, 향을 꽃으로 표현한 '부케 컬렉션' 선봬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3.27 10:08
  • 수정 2020.03.2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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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딥티크]
[사진=딥티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는 27일 플로럴 향수를 특별 제작한 패키지에 담은 한정판 ‘임파서블 부케 컬렉션’을 출시했다.

딥티크에는 제품 패키지마다 각각의 향을 표현한 예술적 감각의 일러스트가 담겨 있는데 이번에는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한정판을 제작했다.

딥티크는 한정판 제품 제작을 위해 네덜란드의 사진 예술가 ‘바스 뮤스(Bas Meeuws)와 손잡았다. 바스 뮤스는 디지털 플로리스트로도 유명하다. 17세기 플랑드르 정물화 기법을 사용해 꽃의 섬세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딥티크는 각 향에 담긴 꽃과 과일, 스토리 속 사물들을 하나씩 개별적으로 촬영한 뒤 디지털 작업을 통해 조합해 정물화를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초현실적인 플라워 아트로 재탄생해 각각의 한정판 패키지로 제작됐다. 특히 정물화에 사용된 색상을 각각의 향수 보틀(병)에 입혀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임파서블 부케 컬렉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로럴(꽃향) 계열 향수인 ‘도 손’, ‘오 로즈’, ‘오 데 썽’, ‘롬브르 단 로’, ‘오 모헬리’, ‘올렌느’ 등 총 6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먼저 ‘도 손 오 드 뚜왈렛’은 하얀 꽃다발 위로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막 싹이 트는 듯한 튜베로즈와 이미 만개해 향을 뽐내는 꽃봉오리가 한데 섞여 연출됐으며, 딥티크 창립자가 어린 시절 즐겨 찾던 인도차이나 해변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인 만큼 조개 껍데기 등으로 추억을 더했다.

민트 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나비가 장미향에 매혹 당한 듯한 ‘오 로즈 오 드 뚜왈렛’은 디마스크와 센티아폴리아 장미의 조합으로 신선한 장미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싱그러운 오렌지 나무의 꽃과 잎, 열매, 뿌리까지 오렌지의 모든 향을 담은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은 햇빛에 데워진 오렌지 나무처럼 빛나는 황금빛 색상을 통해 향수의 풍부한 감각을 표현했다.

우아한 핑크빛 보틀의 ‘롬브르 단 로 오 드 뚜왈렛’은 싱싱한 장미꽃과 블랙커런트 다발, 푸른 잎으로 풋풋한 향기를 표현했으며, ‘오 모헬리 오 드 뚜왈렛’은 베티버의 따스한 나무와 핑크베리 및 진저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져 신비로운 열대 우림 속에 있는 듯한 이국적인 일랑일랑 향을 완성했다.

면세 전용으로 출시된 ‘올렌느 오 드 뚜왈렛’은 베니스의 몽환적인 여름 밤을 떠오르게 하는 재스민과 부드러운 등나무 향이 어우러진 향수다. 매혹적인 연보라색과 베니스를 상징하는 사자 이미지를 더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작품 속 꽃과 색상, 숨겨진 디테일들이 각 향수가 가진 후각적 스토리를 전달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봄 한정으로 출시되는 만큼 소장가치도 매우 높아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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