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 확산에 美투어 결국 연기
방탄소년단, 코로나19 확산에 美투어 결국 연기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3.27 10:35
  • 수정 2020.03.27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이먼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부터 열릴 예정이던 '맵 오브 더 솔' 월드 투어 북미 일정을 연기한다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27일 공지했다.

빅히트는 "관련된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 다가오는 북미 투어 일정에 조정이 생길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당초 다음 달 25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일정을 뒤로 미룬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잡히는 날짜는 최대한 빨리 공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투어 계획을 업데이트하는 것과 더불어,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공공 행사와 관련된 지방 정부의 지침을 면밀히 주시하고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티켓은 새로운 날짜에 적용될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최고의 그리고 가장 안전한 콘서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더 많은 인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맵 오브 더 솔 투어'로 명명한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콘서트 일정을 지난달 취소했다.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로스앤젤레스(LA), 애틀란타, 뉴저지, 워싱턴 D.C, 토론토, 시카고 등 북미 9개 도시로 계획됐으나 북미에서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로 증가하면서 콘서트 일정을 불가피하게 미루게 됐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말라고 최근 권고했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 첫 행선지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시(市)도 최소 다음 달 5일까지 모든 특별 행사와 콘서트를 취소·연기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이들이 공연을 열기로 한 공연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최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