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 존재…위기 이후 성장 준비할 것"
구광모 LG 회장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 존재…위기 이후 성장 준비할 것"
  • 정예린 기자
  • 기사승인 2020-03-27 11:36:26
  • 최종수정 2020.03.2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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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LG트윈타워서 '제58기 LG 정기 주주총회' 개최
"구 회장, 코로나19 관련 현황 매일 점검…진정 국면 접어들면 현장경영 나설 것"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사진출처=LG그룹]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사진출처=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권영수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 안건이 통과됐다. 

구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임직원들의 안전 및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을 매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주에는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경영현황을 보고 받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질 기업 환경에서의 대응 방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LG는 현재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상황을 일 단위로 점검하며, 생산, 공급망관리(SCM), 재고 관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은 글로벌 판매 감소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부문에 대해 점검하고, 코로나19 진정 국면과 함께 현장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경북 구미의 직원 기숙사와 울진의 연수원 시설을 생할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방호복·마스크 등 보호장구와 생필품을 긴급히 확보해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달 초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개인 위생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물품 키트(Kit)를 전달하는 등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며 슬기롭게 이번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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