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3일부터 '봄 정기세일' "'소비심리' 진작...'코로나19' 극복 '분산쇼핑' 유도"
백화점업계, 3일부터 '봄 정기세일' "'소비심리' 진작...'코로나19' 극복 '분산쇼핑' 유도"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3.30 08:32
  • 수정 2020.03.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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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이보다 일주일 이른 12일 행사를 종료한다. 

이번 봄 세일 기간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발 '집콕'으로 인한 답답한 생활환경과 우울감 극복, 판매 부진으로 어려운 협력사도 도울 겸 침체된 소비심리 진작에 초점을 뒀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따뜻한 연락을 지속하는 '온택트(ON:tact)' 캠페인(롯데백화점)을 벌이고 '분산 쇼핑'(현대백화점)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슬기로운 4월 생활' 테마 기획전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 활성화에 집중한다. 백화점 바이어가 뽑은 '40대 실속 상품전'을 진행하고 '에스티로더' 갈색병 75ml 2병(1+1) 18만 9000원, '아디다스' 에너지 팔콘 3만 9900원, '필립스' 3000 시리즈 면도기 7만 9000원 등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슬기로운 행운 경품', '슬기로운 행운 룰렛' 이벤트도 펼친다. 경품 행사는 1등 20명 '갤럭시 S20 울트라(블랙)', 2등 500명 '배달의민족 2만원 쿠폰' 등을 제공한다. 내달 3~30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온택트' 캠페인 일환 백화점 앱 '1일 1온' 이벤트, 같은달 3~9일 집밥을 인증하며 즐기는 '요즘 식탁 챌린지' 이벤트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생활장르 이벤트 '메종 드 신세계'를 통해 신혼부부 거실과 중년부부 거실, 아이가 있는 집 거실, 휴식을 위한 침실 4가지 테마 쇼핑을 마련해 지친 '집콕'족 숨통을 틔운다. 신혼부부 거실에서는 TV와 카우치 소파 위주로 선보인다. 중년부부 거실은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등에 중점을 뒀다. 아이 집 거실엔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을 비치했다. 침실에서는 템퍼 매트리스와 하만카돈 스피커 등을 준비했다. 

라운딩 시즌 강남점과 본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 골프전문관에서는 '골프페어'도 열고 골프클럽과 용품을 할인한다. 제이린드버그 티셔츠 25만 5000원, 골프 팬츠 33만 9000원 등 밀레니얼 골퍼를 위한 트렌디한 골프 의류도 판매한다. 이외 행사 기간 신세계는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 유틸리티 페어웨이우드 89만원, PRGR 17 PF 아이언 148만원 등 행사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분산 쇼핑을 유도, 소비 불씨도 살리고 '코로나19' 극복도 돕는 행사에 나선다. 바로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쿠폰을 다양하게 제공해 집객이 아닌 분산 쇼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77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3만점)' 증정, 300만명 대상 '의류 신상품 할인 쿠폰(10%)' 지급, 50만원 이상 구입 시 6개월 무이자 혜택,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와 함께 사은 상품권 매장 포인트 즉시 적립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카드 300만명 전 회원에게 '10% 할인 쿠폰' 1매(50만원 이상 의류 구입 시 적용)를 준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이 주도해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때에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한 게 이번 봄 정기 세일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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