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정부 "모든 아이들에 단말기 보장"
온라인 개학에 정부 "모든 아이들에 단말기 보장"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3.31 09:48
  • 수정 2020.03.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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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입시 일정에 조정될 것"... 수능도 연기 가능성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사진) 국무총리는 31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존 개학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인데 3일을 더 늦추겠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돼야 하고, 적응기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될 수 있다는 취지다. 

4월 9일 개학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됐다.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들었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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