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업계 첫 '스마트 스토어' 오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업계 첫 '스마트 스토어' 오픈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3.31 17:08
  • 수정 2020.03.3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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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면세점도 비대면 소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명동본점 1층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스토어'는 157평(520㎡) 가량의 뷰티 전문 매장으로 화장품·향수·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대기없이 빠르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한달 동안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 기존 매장 '스타에비뉴 코너'를 전면 리뉴얼해 스마트 스토어로 탈바꿈시켰다. 

스마트 스토어 방문객은 먼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 스토어 전용 모바일 카트에 접속하게 된다. 마음에 드는 상품은 상품별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와 상품평, 재고 수량 등을 확인하고 모바일 장바구니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쇼핑을 마쳤다면 고객별로 제공되는 고유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일괄 결제하면 된다.

매장 시스템 구성에 있어 내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까지 배려하고 있다. 모바일 카트 접속 QR코드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으로도 스캔할 수 있다. 상품별 상세 정보는 국문·영문·일문·중문 간체자 등 모두 4개 언어로 제공된다.

스마트 스토어에는 SK-II·시세이도·에스티로더 등 유수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디지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SK-II는 피부 나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소 진단을 통해 고객 피부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아이-매직 링 바(I-Magic Ring Bar)'를 운영한다. 시세이도는 LED 스크린을 통한 상품 설명과 선택 상품에 따라 매장 조명이 전환되는 '디지털 매장'을 갖추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원하는 립스틱을 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는 AR 기술 기반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는 디지털 기기 '디지털 쉐이드 파인더'를 선보인다.

디지털 쇼핑 서비스 이외 차별화된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 스위스 럭셔리 화장품 '라프레리' 제품으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 서비스 룸 '라프레리 페이셜 캐빈'이 들어섰다. 롯데면세점 모델로도 활동 중인 뷰티 인플루언서 '포니'가 해외 인기 브랜드를 찾아 직접 큐레이팅한 상품을 판매하는 '비티(Bitti)'도 업계 처음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스마트 스토어 오픈을 통해 첨단 기술을 통한 고객 쇼핑 편의 증대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운 변화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명동본점 스마트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른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 스마트 스토어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 가능한 업계 첫 미래형 매장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업계 첫 전자식 결제 수단 'LDF 페이' 론칭 ▲매장 내 QR코드 스캔으로 회원가입하는 '카카오 간편가입 서비스' 도입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 도입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드림 페이스' 론칭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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