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제주점이 이달 총 10일 휴점한다고 밝혔다.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휴점하는 날은 주말 8일과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부처님 오신 날 30일 모두 10일이다.
신라면세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휴점하기로 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도 방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불가피하게 결정한 조치"라고 했다.
지난해까지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지만 최근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 1편을 제외한 모든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된 상황이다.
제주점은 이미 두 차례 영업 단축을 진행했다. 제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돼 임시 휴업 후 재개장한 지난 2월 7일부터 기존 영업시간에서 30분 단축한 데 이어 3월 12일 추가로 1시간을 더 단축했다.
제주공항점도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임시 휴업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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