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KT에 따르면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으나,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매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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