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3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11개 국내 의료기관에 기관지천식 예방적치료제 '알베스코'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알베스코 공급은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알베스코는 최근 일본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던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돼 주목 받았다. 현재 일본감염병학회는 알베스코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가 “시클레소니드는 안전성, 약효성, 관련 해외 사례, 국내 판매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가장 타당성 있는 약물”이라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K케미칼의 알베스코 임상 공급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확산됨에 따라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국가 차원의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동 프로젝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알베스코 치료제 임상 진행과 함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한 예방 백신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의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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