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친노동 정책 후보들과 4·15 총선 승리 다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친노동·친금융 정책 후보들과 연이어 정책협약식을 개최하며 4·15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금융노조 집행부와 지부대표자들은 한준호 경기 고양시을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준호 후보는 "4·15 총선에서 친노동·친금융 정책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10만 금융노동자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한준호 후보는 2008년 MBC노조 파업 당시 집행부에서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섰었다"며 "친노동 정책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고용진 서울 노원구갑, 우원식 서울 노원구을 후보 사무실도 차례대로 방문해 지지선언을 하고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고용진 후보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 등 노동현안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노조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우원식 후보는 "대한민국 금융정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금융노동자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금융노동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양 후보는 제20대 국회에서 금융노조의 주요 현안 발생 때마다 연대했었다"며 "금융노동자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4일 조정식 경기 시흥시을 후보,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우상호 서울시 서대문구갑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선언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5일에는 전해철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후보, 김영진 경기 수원시병 후보 사무실을 방문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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