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되면서 검사 종료도 늦춰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병역판정 검사가 17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된다. 병무청은 지난 2월 24일부터 병역판정 검사를 중단해왔다.
병무청은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 검사 중단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한다"며 "해외 입국 확진자도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연기됨에 따라 검사종료 일자도 애초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늦춰진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나 알림 톡 등으로 검사 중단을 안내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일 검사 재개 여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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