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대표 이광영)의 롯데몰 수지는 이달 19일까지 1층 자라 매장 앞에서 경기도 화훼협회 소속 농가 판매 스토어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졸업·입학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매출이 감소한 화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꽃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사람들이 다음 대상자를 지목해 꽃 선물을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몰 수지가 여는 해당 꽃 스토어를 통해서도 화훼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해당 행사엔 화훼 농가 8곳이 참여한다. 선물용 꽃다발부터 인테리어용 화분까지 여러 아이템을 선보인다. 봄이 무르익는 4월 분위기에 맞춰 화사한 꽃을 대거 마련, 고객에게 구매 뿐만 아니라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박재홍 롯데몰 수지 점장은 "쇼핑몰에서 꽃을 보며 '코로나19'로 꽃놀이를 야외에서 즐길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을 달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쇼핑몰이 안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힘쓰는 것은 물론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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