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민 70% "코로나 긴급사태 선포 너무 늦었다"... 아베 지지율 44%
일본국민 70% "코로나 긴급사태 선포 너무 늦었다"... 아베 지지율 44%
  • 뉴스2팀
  • 승인 2020.04.09 09:09
  • 수정 2020.04.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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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 등에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TV로 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 등에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TV로 중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베 총리가 이번에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都府縣)에만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선 '더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8%를 차지했고, '타당하다'는 견해는 34%에 그쳤다.

예정대로 내달 6일 긴급사태가 해제될지에 대해선 77%가 부정적으로 전망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일본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사태 선포 후에 외출이나 행사 참여를 이전과 비교해 더 자제할지를 묻는 항목에선 86%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긴급사태가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기의식이 강한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아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108조엔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부정적 견해(38%)가 긍정적인 답변(32%)을 웃돌았다.

아울러 수입이 일정 기준 이상 감소한 가구에 30만엔씩의 현금을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선 '불충분하다'는 답변이 46%, '타당하다'는 응답이 22%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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