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애플-구글, 감염자 추적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코로나19] 애플-구글, 감염자 추적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0-04-11 06:57:44
  • 최종수정 2020.04.11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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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 근접시, 스마트폰 알람 공지 형태로 알려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애플과 구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협업에 돌입했다.

'ABC뉴스'는 애플과 구글이 공동 개발한 감염자 추적 소프트웨어를 휴대폰에 넣을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정부가 수월하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상에서 함께 작동할 수 있는 앱으로 접촉자들을 추적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과 접촉한 사용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스마트폰 알람 공지 형태로 알려주게 된다.

이 기술은 근거리 블루투스 신호를 이용하는 것이다. 애플과 구글의 기술을 이용한 접촉자 추적 앱은 근거리에 있는 다른 폰들의 기록을 취합하고, 이렇게 취합된 데이터들은 기존 감염자들로부터의 감염 위험을 경고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휴대폰 소유자들이 이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데이터를 공중보건 당국과 공유하는 데 동의해야 가능하다.

싱가포르와 중국 등의 국가들에서는 이미 이런 앱들이 개발됐다. 또한 체코는 부활절 이후 이런 앱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으며, 그 밖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의 유럽 국가들도 자체 추적앱들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애플과 구글은 협업 계획에 대한 공동 발표에서, 이 기술에 휴대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개인정보와 시민자유의 권리 보호를 위하는 활동가들은 이런 앱들이 정부가 시민들을 추적하는 데 남용되지 못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드프라이버시포럼(World Privacy Forum)의 이사 팸 딕슨은 이 두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 보장에 대해 지켜볼 것이며, 팬데믹이 끝나고 수집된 개인들의 데이터가 삭제되는 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생명을 살려야 된다는 것은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 바이지만, 개인정보와 관련한 그 결과에 대해서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첨단 기술만으로 감염자들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신원 확인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가상이 아닌 실제 세계에서의 추적을 위해 그 밖의 다른 기술과 공중보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조직활동이 필요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신용카드와 대중교통 이용 기록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애플과 구글 두 회사는 5월에 이 소프트웨어를 공개해 공중보건 당국들이 안드로이드와 애플 휴대폰들에 이 앱을 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몇 달 안에 자신들의 운영체제에 이 기능이 기본 탑재되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앱의 기초 설계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기술에 대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추적’이라고 칭한 것으로 전해진다.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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