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개인정보 유출·스마트폰 중독" 온라인 개학이 불러온 부작용
"사이버 폭력·개인정보 유출·스마트폰 중독" 온라인 개학이 불러온 부작용
  • 뉴스2팀
  • 승인 2020.04.14 11:44
  • 수정 2020.04.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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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충남 아산 신창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충남 아산 신창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개학 이후 학생들이 온종일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서 정서·언어적 사이버 폭력과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전과 세종, 충남교육청은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원격수업 전후로 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의 경우 '111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하루에 1번, 첫(1) 원격수업 시, 1분 이상 교육을 시행한다. 사이버 집단 따돌림과 개인정보 유출, 거짓 정보 유포,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사이버 범죄 사례 중심의 교육자료를 경찰청에서 받아 원격수업 시 학생 지도에 활용하며,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의존 학생들을 위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에 사이버 폭력 예방과 교육에 대해 집중 안내했다.

원격수업 교사 연수와 함께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수업에서도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청도 생활지도 방안을 마련해 각급 학교와 가정에 배부했다.

보호자들이 자녀의 온라인 학습에 관심을 가져줄 것과 온라인 개학 생활 규칙 지키기, 온라인 수업 영상을 캡처·편집·유포하지 않기, 사이버 공간에서 인격 존중 예절 지키기 등을 담고 있다.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사이버 폭력 예방과 선플 달기·친구 칭찬하기 등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세종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상희 장학사는 "온라인 개학 이후 아이들이 스마트기기에 접하는 시간이 한층 늘어나면서 사이버 폭력과 중독에 노출돼 있어 이와 관련된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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