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 고립됐던 국민 73명,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
과테말라에 고립됐던 국민 73명,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4.15 05:57
  • 수정 2020.04.15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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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을 타고 귀국길에 오르는 과테말라 내 한국인들이 14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을 타고 귀국길에 오르는 과테말라 내 한국인들이 14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중미 과테말라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70여 명이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우리 국민들을 태운 멕시코시티행 아에로멕시코 항공기가 이날 과테말라시티를 출발했다.

대사관과 과테말라 한인회가 함께 마련한 임시 항공편에는 현지에서 고립됐던 여행객과 출장자, 코이카 봉사단원, 그리고 교민 중 고령자나 기저 질환자까지 총 73명이 탑승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막힌 하늘길을 뚫고 과테말라를 빠져나온 승객들은 멕시코시티에서 상용 항공편을 타고 일본을 경유해 오는 1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당초 멕시코시티발 인천행 아에로멕시코 직항을 탈 예정이었으나, 항공사 측에서 돌연 항공편을 취소해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게 됐다.

과테말라시티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임시 항공편에는 우리 국민 외에 일본인 8명과 대만인 3명도 함께 탑승했다.

현지 일본·대만 대사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두 대사관은 자국민을 위한 우리의 인도적 지원에 큰 감사를 표했다고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홍석화 주과테말라 대사는 "이번 귀국 지원은 재외국민 보호라는 대사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대사관·한인회간 모범적인 협업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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