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 차단 이것 하나로 'OK'…뷰티업계, '선 케어' 제품 봇물
봄철 자외선 차단 이것 하나로 'OK'…뷰티업계, '선 케어' 제품 봇물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4.16 16:00
  • 수정 2020.04.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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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얇은 막 씌워 자외선 튕겨내는 '무기자차'가 대세
'코로나19' 영향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진정' 성분도 인기
[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뷰티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 ‘선 케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무기 자외선 차단제(이하 '무기자차') 제품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진정 성분이 담긴 제품이 인기다. 

16일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 시즌인 4월을 맞아 선 케어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월30일~4월5일 올리브영의 선 케어 부문 매출을 보면 전월 동기 대비 약 8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기자차’ 제품 매출은 132%나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무기자차는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물리적 차단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다”라며 “피부 속에 스며들어 자외선을 분해하는 유기자차와 달리 화학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피부 진정 성분을 담은 선 케어 제품도 다양하다.

아모레퍼시픽의 포터블 뷰티 브랜드 이지피지(Easy Peasy)는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으로 피부 진정을 돕는 ‘알로에 코튼 선스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세범 컨트롤 파우더를 함유해 산뜻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는 8시간 자외선 차단 유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롱 프로텍션 선케어’ 2종을 내놨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인진쑥과 달맞이꽃, 자작나무 수액 등 천연 성분을 배합한 ‘크린힐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GE 20's 롱 프로텍션 마일드 에센스 선크림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타르 색소와 설페이트 계면활성제 등 9가지 '걱정 성분'을 제외한 마일드 처방을 통해 피부 부담을 줄인 무기자차 선크림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무기자차로 자극이 적고 알로에 성분으로 진정 효과를 주는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블럭 SPF50+ PA++++'을 선보였다. 자외선 차단 최대 등급을 적용해 강력한 효과를 선사하고 적외선도 동시에 차단해 준다.

이외 메디힐은 피부 자극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력을 높인 논나노(Non-Nano) 무기자차 ‘수딩 모이스트 선 에센스’와 ‘톤업 핑크 선 크림’을 선보였고, 궁중비책은 자연에서 얻은 5가지 성분(매화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회화나무)과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한 선케어 라인을 내놨다.

화장품 업체 뿐만 아니라 패션업체 코스메틱 부문에서도 선 케어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LF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는 비건 화장품 검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EVE)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인증을 획득한 ‘비건 릴리프 선 케어’ 3종을 출시했다. 천연 피부자극 완화제인 스위스산 ‘아르니카 몬타나’ 추출물을 함유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은 자외선 차단제 ‘퍼펙트 유브이 솔루션’을 3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이 가운데 ‘데일리 라이트웨이트 선 프로텍션’은 약산성 제품으로, 예민한 피부를 가진 고객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역시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시즌별로 내놓는 주력 아이템이 있다”며 “최근에는 봄 시즌을 맞아 선 케어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자극 없이 피부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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