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

20명 아래 58일 만

17일 인천시 남동구와 남동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동 점검팀'이 남동구 한 자가격리자의 집을 찾아 불시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는 1만 653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2월 20일 이후 58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했다는데 그보다 떨어진 것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19일 34명, 20일 16명을 기록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하자 일일 발생 확진자는 수백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총 6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는 4명이 보고됐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 18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는 지역사회 발생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8명이 늘어 모두 7937명이 됐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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