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CSI3000 지수 등 오류 사고…한국 ETF도 영향
상하이 CSI3000 지수 등 오류 사고…한국 ETF도 영향
  • 연합뉴스
  • 기사승인 2020-04-20 16:23:06
  • 최종수정 2020.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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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시세판. [사진=연합뉴스]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시세판.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제공]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일부 증시 지수에 오류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한국에서도 오류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도 있어 지수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20일 오전 CSI300, CSI300 헬스케어 등 지수 산정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거래소 측은 지난 주말 지수 산정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지수가 잘못 계산되는 결과가 초래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후 장부터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CSI300 등 지수 오류로 인한 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CSI300 헬스케어 지수는 장 초반 17% 넘게 폭락하는 이상 현상이 벌어졌다. 당시 이 지수 구성 주식 29종목은 모두 낙폭이 2% 이내였는데 엉뚱한 지수가 나타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정도는 덜 했지만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 오류가 더 심각한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CSI300지수도 장 초반 실제 상황과 달리 2.8%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중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인 CSI300 지수는 세계 투자자들에게 주요 벤치마크 중 하나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최소 30여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CSI300 지수를 추종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선전의 펀드 매니저인 루보량은 블룸버그에 "내 직업을 갖고 나서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다"며 "명백히 나쁜 실수"라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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