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 임원이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분석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오너가 임원중 부회장급으로는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아들 조성환(50세), 윤동한 한국콜마 전 회장 아들 윤상현(46세), 허강 삼일제약 회장 아들 허승범(39세),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아들 류기성(38세) 등이 포진했다.
사장급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남 임종윤(48세),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가 있었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아들 윤인호(36세)씨는 전무로 근무하고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국내 주요 그룹 오너 일가는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고 있는 양상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일반 임원에게도 영향을 미쳐 올 연말 임원 인사에서 1970년대 출생자들을 대거 등용하고 1960년대생들을 상대적으로 줄여나가는 이른바 ‘시소(SISO, Seventy In Sixty Out)’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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