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입항 금지 장기화... 속초항 크루즈, 6월 입항 미지수
크루즈 입항 금지 장기화... 속초항 크루즈, 6월 입항 미지수
  • 뉴스2팀
  • 승인 2020.04.23 11:03
  • 수정 2020.04.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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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입항한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연합뉴스]
속초항 입항한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크루즈 관광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오는 6월로 예정된 속초항 크루즈 입항도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23일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내려진 정부의 크루즈선 국내 입항 금지 조치로 인해 속초항에도 크루즈선 입항이 금지되고 있다.

속초항에는 올해 모두 9항차의 크루즈선 입항이 계획돼 있다.

오는 6월 17일 5만6천t급 크루즈 코스타네오로만티카호 입항을 시작으로 11월 4일 8만5천t급 코스타아틀란티카호까지 4척의 크루즈선이 9회 입항할 예정이다.

속초항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 가운데는 11만4천t급 크루즈선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 항구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선박 운항이 계획돼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진정 기미를 보이는 코로나19가 일본 등 해외에서는 여전히 확산하는 추세여서 선박 운항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항 크루즈 입항 계획이 취소된 것은 아니어서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정부의 조치 등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일단 6월에 계획된 2차례 입항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했던 지역의 관광업계는 기대를 접어야 할 형편이다.

또한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해 속초항을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속초시와 강원도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속초항에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41회 크루즈선 입항이 이뤄졌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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