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CSR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업계 리드’
삼성물산 패션, CSR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업계 리드’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0.04.29 16:46
  • 수정 2020.04.2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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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아동&휠체어 장애인 대상 다양한 활동 전개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KUHO)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적극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도네이션 캠페인부터 비영리 단체와 함께하는 기부금 활동, 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류 브랜드 론칭까지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는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17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호는 지난 2006년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는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티셔츠 등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 저소득층 시각장애어린이들의 개안수술과 치료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하트 포 아이’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 콘셉트로 종이접기와 퍼즐 등을 응용한 아트웍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고양이나 코끼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퍼즐 조각을 티셔츠에 프린팅하고 다양한 컬러로 출시했다.

또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 소속 작가 권철화와 협업한 상품과 ‘에스팀 믹스테이지’ 소속 일러스트레이트 섭섭(SUBSUB)이 참여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이현주 구호 팀장은 “구호 브랜드로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패션을 넘어 세상의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장애인 지원 뿐 아니라 이들을 위한 전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HEARTIST)’를 따로 내놓기도 했다. 하티스트는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휠체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기능성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론칭 1주년(4월)을 맞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브랜드 '빈폴'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셔츠와 티셔츠는 맨 위 버튼을 마그네틱 버튼으로 만들어 손쉽게 여닫을 수 있고, 뒤쪽 암홀 부분에 신축성 있는 저지 원단을 덧댄 액션밴드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하티스트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앞서 하티스트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매직핏 코트’를 비롯해 22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일반적인 코트의 경우 뒷부분의 길이가 길어 휠체어에 앉을 경우 옷이 엉덩이에 눌려 원단이 망가지고 움직임이 불편한 문제가 있었다.

하티스트는 이러한 사안을 고려해 코트 앞뒤 기장에 차이를 주고 앉은 자세에서 뒤쪽은 엉덩이 선에, 앞면은 허벅지 라인에 맞는 길이감으로 새로 디자인해 출시했다.

이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스포츠는 지난해 5월 비영리 캠페인 단체 원마일클로저(OM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이들을 위한 ‘나눔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OMC 캐릭터가 담긴 기부 티셔츠 판매와 소비자 400여명과 함께 한 SNS ‘투명의자’ 캠페인, 900km를 달리는 라이딩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모인 기부금을 서울SOS어린이마을과 우간다 나랑고 학교에 전달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관계자는 “하티스트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구호는 현재까지 361명의 아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줬다”며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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