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은 6일 한국다케다제약과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 국내 독점 공동마케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국내 유통·마케팅 판매권을 갖는다.
아미티자는 성인에서 만성 특발성 변비 치료,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 유발성 변비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소장 내벽세포 내 2형 염소이온 채널 국소촉진제인 아미티자는 장 내부의 수분을 증가시켜 장 운동을 유도, 복부 팽만감 등의 변비 증상을 완화시킨다.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8년 기준 글로벌 매출액은 약 6,800억원을 기록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그동안 쌓아 올린 소화기 분야에서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다케다제약과 함께 만성 변비 처방약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제일약품과 함께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국내 성인 만성 변비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장기 복용에 대해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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