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Q 매출 8108억원, 영업익 397억원"
CJ ENM "1Q 매출 8108억원, 영업익 397억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5.07 19:18
  • 수정 2020.05.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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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8108억원, 영업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CJ ENM은 1분기 '코로나19'와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라는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에 걸쳐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역량을 확대했다. 특히 영화 부가판권 매출(111%), 티빙 유료가입자수(79%), 음반·음원 매출(47%) 등 '디지털·언택트' 관련 매출이 상승했다. 단지 '코로나19' 영향으로 TV광고 매출, 영화 극장 매출 등은 감소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59억원으로 전년비 16% 성장했다. 'A+G', '셀렙샵', '베라왕', '오덴세' 등 단독브랜드 취급고가 55.8%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단독 브랜드 1분기 취급고 비중은 1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포인트 높은 수치다. 수익 중심 편성 강화와 식품·생활용품 수요 증가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379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으로 인식된 부가세 환급분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차별화된 여름 상품 배치로 효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수요에 대응해 수익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법' 등 주요 콘텐츠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408억원, 영업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125.6%)와 티빙 유료가입자수(79%)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영화 부문은 1분기 매출 542억원을 기록했지만 2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매출이 감소했지만 '기생충', '백두산' 등 주요 콘텐츠 부가판권 판매(111%) 호조, '기생충' 해외 수출이 매출에 기여했다. 음악 부문 1분기 매출액은 398억원, 영업손실은 2000만원이다. '코로나19 ' 영향으로 주요 콘서트가 지연, 취소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매출과 커머스 부문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코리아 2020' 그리고 '오덴세' 등 2분기에 선보이는 독보적인 IP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경쟁력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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