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8일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 단독·연립주택 단지인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단독·연립주택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주거 단지이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위치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주목받아 온 단지다.
8일 삼송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자 위주로 입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모였다. 우미건설은 이 단지를 분양하면서 다양한 평면설계로 자신만의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아파트와 같은 보안·편의 서비스까지 갖춘 주거공간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실제 이 단지는 총 20여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일반 아파트 평면보다 구성이 다양한 편이다. 이 단지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이유는 기존 아파트 주거문화를 떠나 다양한 취향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다만 견본주택 내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타입은 84D와 84A 총 두 타입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단독 주택을 찾는 소비자의 경우 자기만의 특별한 주거 방식을 원할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타입을 준비했다”면서 “그것이 사이버 견본주택이 아닌 현장 견본주택을 여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GS건설이 분양한 삼송 자이더빌리지가 전 평형 단독주택 형태로 분양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삼송 자이더빌리지 전 타입이 단독 주택형이었던 것에 반해 우미 라피아노의 경우 단독과 연립형 주택이 섞여 총 527세대를 분양한다.
연립주택 단지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운영된다. 엘리베이터는 연립 저층부(1~2층에 위치한 세대) 1층과 고층부(3~4층에 위치한 세대) 4층에서 각각 정차한다.
이 단지는 단독·연립주택 단지이면서도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춘 단지에 속한다. 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는데, 현재 삼송역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다. GTX-A노선 연신내역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에 있으며, 통일로IC를 통한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한 편이다.
그러면서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락방,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구성을 갖췄고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아파트와 같은 주거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단지 안팎으로는 오금천과 오금공원, 오금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북한산 조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스타필드, 이케아,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808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삼송동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는 서울로 출퇴근하기에 매우 수월한 입지"라며 "삼송 우미 라피아노가 완공되면 삼송 자이더빌리지와 더불어 수도권 최대 규모의 타운하우스 마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단지 청약 접수는 17일~18일 자체 청약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를 발표일은 19일-당첨자 계약일은 21일~22일이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40-2에 위치해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