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이용 방법 중 다수가 희망할 것으로 보이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대부분 카드가 가능하다. 다만 씨티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현장 방문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다. 시중은행 영업점을 들르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아닌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신청도 마찬가지로 이날부터다. 온라인은 지자체별 홈페이지, 오프라인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각각 접수한다. 다만 서울 지역은 상품권 온라인 신청을 11일부터 받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급하는 까닭에 세대주가 신청하는 게 원칙이다. 3월 29일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 기준이다. 이 날짜 이후 나타난 가족관계 변동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 기준 가구는 몇가지 예외가 있다.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다. 반면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가 다른 부모를 피부양자로 등록했다면 둘은 다른 가구가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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