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지게차·AI 원격관제…KT-현대건설, 공사현장에 '스마트'를 입히다
무인지게차·AI 원격관제…KT-현대건설, 공사현장에 '스마트'를 입히다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5.12 09:56
  • 수정 2020.05.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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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사진=KT 제공]
KT 로고 [사진=KT 제공]

KT가 5G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건설기계와 손 잡고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현대건설기계와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무인지게차 대상 ▲5G 기반 원격관제 플랫폼, ▲AI 음성제어 솔루션, ▲영상 및 AR(증강현실)을 통한 A/S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작업장의 환경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최적경로로 자율 주행하는 무인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출시했다. 자율주행 무인지게차는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다. KT의 5G, AI등 ICT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대의 무인지게차를 지연 없이 운행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밖에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 5G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플랫폼 실증 사업(PoC)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용 차량이 필수로 사용되는 제조, 물류, 건설 현장에서 5G와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 사업화를 진행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산업차량을 시작으로 제조와 물류 현장을 5G와 AI로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의 ICT 역량으로 국민의 삶과 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최근 충북 음성 물류센터에서 열린 무인지게차 실증 시연회에 자동차, 전자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제품 도입을 위한 수주상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무인지게차뿐 아니라 관제시스템, 충전설비, 창고관리시스템(WMS),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이르기까지 물류솔루션 전반을 일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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