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렵고 신경 쓰이는 건선, 조기에 면역치료 시작해야”
“가렵고 신경 쓰이는 건선, 조기에 면역치료 시작해야”
  • 조필현 기자
  • 기사승인 2020-05-19 14:48:11
  • 최종수정 2020.05.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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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옷이 얇아지고 자연스럽게 피부 노출이 늘어나는 시기다. 노출과 함께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건선 치료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여름철일수록 건선의 본질을 치료하기 위해 여름의 끝이 오기 전에 몸속부터 바로잡아 면역력을 회복해야 한다.

건선은 표피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해 은백색의 인설로 덮이는 홍반성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려움증, 열감 등 부수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전신으로 퍼질 정도로 만성적이며 까다로운 질환이다.

보통 자극이 잦은 부위에 잘 나타난다. 무릎, 팔꿈치, 두피 등이 대표적인데 드물게 얼굴이나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얼굴 건선의 경우에는 대인기피,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울긋불긋함 때문에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건선은 물방울 건선, 판상형 건선, 농포성 건선 등이 있는데 발생 부위 특성상 습진, 한포진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20~30대의 젊은 나이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완치가 힘들고 평생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의 이상 증상이 아니라 몸 안의 순환 문제가 밖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건선의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적용시키게 된다. 개인의 증상에 맞춰 침·약침 시술을 하는 한편, 개인의 체질에 맞게 한약을 써서 장기의 불균형과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치료하게 된다.

건선 병변을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각질을 억지로 문질러 떼어내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야 하며,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이면 긁지 않는 것이 좋다.

이신기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대표원장(사진)은 “건선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관절염과 건선 병변이 눈에 침범하는 경우 눈꺼풀과 결막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혈관계나 간 등에도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병했을 때 조기에 근본 면역치료를 시작하고 생활 관리도 철저히 해야 증상 악화를 막고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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