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폭증…새 팬데믹 진원지 되나
[WIKI 프리즘]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폭증…새 팬데믹 진원지 되나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0.05.23 10:25
  • 수정 2020.05.23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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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33만여명·사망자 2만명…도시봉쇄 검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미가 새로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날 대비 2만803명 증가한 33만89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1001명 증가한 2만1048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브라질은 러시아를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가 됐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미국(159만8631명), 러시아(32만6448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는 전문가 협의를 통해 상황 전개에 따라 도시봉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7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1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회적 격리 참여율을 파악해 목표치를 70%로 설정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브라질은 보건장관이 잇따라 사임하며 코로나19 사태를 지휘할 사령탑이 부재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문성이 없는 군인들이 사실상 보건부를 사실상 장악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파주엘루 장관 대행은 90일간만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조치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WTO는 남미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큰 브라질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한 데 주목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최근 "우리는 남미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봤다"며 "코로나19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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