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사기 진작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임직원 기-업(氣-UP)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 '랜선입학식'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제대로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임직원과 가족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서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종종 진행됐던 회식 역시 랜선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부서별로 지정한 랜선회식일에 가족과 함께 집에서 포장 또는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고, 부서원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체험형 온라인 수업인 '랜선클라쓰', 비바챔버앙상블의 '랜선음악회', 장애이해드라마 시청을 위한 '방구석1열' 등을 포함한 홈캉스 풀패키지도 진행했다. 집으로 도착한 체험키트를 가족과 함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만들 수 있는 랜선클라쓰는 신청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마감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블루'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모두에 함께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현명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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