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2금융권 계좌이동 가능... 금융장벽 낮아진다
시중은행-2금융권 계좌이동 가능... 금융장벽 낮아진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0.05.26 15:23
  • 수정 2020.05.2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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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제2금융권 상호간 자동이체 계좌이동 서비스 시작
NH농협은행과 지역 단위농협 통합성 ↑
카드업 겸영 은행에서도 카드 자동납부 조회 가능
금융위원회는 30일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이날부터 31일까지 최대 3조원 규모의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전단채)·회사채 등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및 제2금융권 상호간 자동이체 계좌이동 서비스가 26일부터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은행권 및 제2금융권 상호간에도 계좌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계좌의 자동이체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하고, 간편하게 다른 계좌로 변경하는 서비스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과 2금융권 간 계좌이동 서비스가 이날 시행된다.

계좌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좌의 자동이체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하고 자동이체 출금 계좌를 다른 금융회사 계좌로 일괄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2015년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조회와 자동이체 계좌 변경 건수(작년 12월 말 기준)는 각각 6,168만건, 2,338만건이었다.

그동안 은행→은행, 2금융권→2금융권 등 같은 업종 안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 은행과 2금융권 간 계좌 이동도 가능해진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2금융권은 저축은행,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이다. 증권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롭게 이용하려는 금융사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영업점이나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오픈뱅킹 본사업에 앞서 농협중앙회 소속 농·축협 지역조합 계좌를 보유한 고객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단위농협(2금융권) 이용자도 타행 출금,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계좌이동 서비스 시작으로 NH농협은행과 단위농협 계좌이동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져 편리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또 금융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동이체 내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카드 자동납부 조회가 가능한 카드사가 기존 전업 카드사(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에서 전(全) 카드사로 확대된다. NH농협·씨티·제주·전북·광주·수협은행 등 카드업 겸영 은행에서도 카드 자동납부 조회가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자동납부 조회를 할 수 있는 전업 카드사 가맹점에 도시가스 회사, 보험회사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자동납부 조회 서비스 대상이 현재 통신 3사·한국전력·4대 보험·스쿨뱅킹·아파트관리비·임대료에서 넓어지는 것이다.

카드 자동납부를 해지하거나 다른 카드로 변경할 수 있는 카드 이동 서비스도 올해 말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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