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물류센터' 셧다운...쿠팡 이어 마켓컬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잇단 '물류센터' 셧다운...쿠팡 이어 마켓컬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5.27 19:48
  • 수정 2020.05.2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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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셧다운에 이어 마켓컬리도 장지상온 물류센터를 27일 전면 폐쇄조치했다. 

27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달 24일 일요일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 하루 근무한 일용직 근무자가 이날 오전 송파구 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해당 근무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켓컬리는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 1센터를 전면 폐쇄조치했다. 현재는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는 상태다. 폐쇄 후인 오후 3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에 들어갔다. 또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직원은 전수조사·자가격리 조치됐다. 

마켓컬리 물류센터는 모두 5개다.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다.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다. 

한편 쿠팡은 23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했다. 현재는 해당 센터 전수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속출하고 있다. 부천 물류센터는 지난 23일 43세 근무자(인천시 142번)가 17세 아들과 확진 판정받은 후 2층 같은 공간 근무자 중에서 추가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자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489명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직원과 방문객 4015명(전날까지 검사완료 182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촉자는 감염장소로 추정되는 구내식당 작업실과 흡연실 등 이용자들로 알려지고 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7일 오전 기준 36명이다. 물류센터 직원은 32명, 가족 등 접촉을 통한 확진자는 4명이다. 26일 대비 하루만에 확진자는 27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22명, 경기 10명, 서울 10명이다. 

마켓컬리와 쿠팡은 모두 지금까지 보건당국 방역지침에 따라 열감지 카메라도입과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을 다해왔다는 입장이다. 마켓컬리 장지상온 물류센터는 보건당국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폐쇄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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