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GS건설, 공사 현장에 ICT 기술 입힌다
LG유플러스·GS건설, 공사 현장에 ICT 기술 입힌다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5.28 09:29
  • 수정 2020.05.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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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손 잡고 공사 현장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위해 이날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무산통신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자리에는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와 GS건설 조성한 선행기술본부장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건설 분야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5G/LTE)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검증 및 사업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사는 AI 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입력 받은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을 AI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부딪히거나 물체에 맞는 상황 등 위험을 판단할 수 있어 안전을 강화한다. 타워크레인, 크람셀 등 중장비는 물론, 근로자의 위치도 영상분석과 각종 IoT 센서를 활용해 움직임을 예측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양사는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사고와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비정형화된 건설현장에서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 관로와 기지국 위치 등의 최적화 설계를 거쳐, 현장 특화된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AI 영상분석처럼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간에는 5G 통신을,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 구간에는 LTE 통신을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5G, AI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은 사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를 위한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많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당사의 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건설 조성한 선행기술본부장 전무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사는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의 도입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무선통신과 AI를 이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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