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대표 허연수)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28일 진공 '스킨포장' 기법을 적용한 냉장조리면 '심플리쿡 꾸떡꾸떡크림우동', '심플리쿡 통마늘알리오올리오'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종 모두 가격은 3900원이다.

'심플리쿡 꾸떡꾸떡크림우동'은 슬라이스 치즈의 고소함과 흑후추 매콤함이 크림소스와 어우러진다. '심플리쿡 통마늘알리오올리오'는 일반 파스타면보다 접촉면이 넓은 푸실리면을 사용했다. 푸실리면은 꼬인 부분으로 소스가 쉽게 스며들고 식감이 탄력 있다.

심플리쿡은 최근 편리한 게 곧 프리미엄인 편리미엄 트렌드에 따라 조리방식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제품 고유 맛은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스킨포장 제품이 호응 속 냉장조리면 식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킨포장은 폴리에틸렌(PE) 소재 투명필름이 제품 내용물과 용기에 피부처럼 진공 밀착된 포장형태다. 제품에 비닐이 완벽하게 밀봉돼 유통과정이나 점포보관 시 흔들림으로 인한 상품 외관 변형을 최소화한다.

이번 심플리쿡 스킨포장 도입으로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용기 째 조리 후 필름만 부드럽게 떼어내면 간편하고 보기 좋게 세팅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취식 과정이 더욱 간편해지고 조리 편의성 향상, 포장 간소화 효과 등이 예상된다. 

스킨포장을 통해 제품 수분감 보존, 식감과 풍미도 한층 강화된다. 또 스킨포장 기법으로 일반적인 식품 포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진공수축이나 가스치환포장(MAP) 방식에서 발생하는 제품 쏠림, 성에나 기름막 발생 등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기존엔 스킨포장을 적용할 수 있는 식재료가 제한적이고 많은 비용이 동반되기 때문에 냉동제품이나 신선식품 위주로 적용됐다. 

이에 따라 심플리쿡은 스킨포장 기술을 냉장면에 도입하기 위해 전용 식재료인 면과 소스를 별도로 개발하고 재료를 익히는 시간과 조리·배치 방법을 고려해 생산 공정을 재수립했다. 올해 연말까지 스킨포장 상품을 10여개로 확대하며 주력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지수 GS리테일 심플리쿡팀 담당자는 "기존에 냉동제품이나 신선제품 위주로 운영되던 스킨포장 기술을 심플리쿡 냉장면에 도입함에 따라 냉장 면류의 퀄리티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심플리쿡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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