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생태계' 마주한 보험업계…언택트 기조 강화 '온라인 바람'
'디지털 생태계' 마주한 보험업계…언택트 기조 강화 '온라인 바람'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0.05.28 16:24
  • 수정 2020.05.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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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보험업계가 디지털 생태계를 마주하면서 ‘언택트(비대면)’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화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기존 보험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던 모바일 기업 카카오는 ‘온라인 보험사’로써 업계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삼성화재와 합작해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던 카카오페이는 최근 합작 설립은 무산키로 결정했다. 다만 삼성화재와 생활밀착형 보험 종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업무 협약은 지속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지속 진행, 금융당국에 사전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나금융그룹 품에 안긴 더케이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식으로 디지털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지난 1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정한 하나금융그룹은 더케이손해보험을 사명을 ‘하나손해보험’으로 바꾸고 디지털 손보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시 김정태 회장은 “혁신적 디지털 손보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많은 손님들이 손쉽게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다음달 1일 하나금융의 계열사로서 공식 출범하며, 사명인 ‘하나손해보험’은 10일부터 법적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설립했다.

캐롯손보는 단기‘생활밀착형’ 보험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질병 안심보험 등 전염병 등 단기적 질병위험시기를 대비한 특화 상품 등이다. 보장 한도에 따라 고급형과 일반형으로 나뉘며, 최근 출시한 단기질병 안심보험의 경우 13세 기준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 고급형이 1만원 미만이다.

KB손보는 ‘기업성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를 선보이고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기업이나 소상공인 등 사업자가 서류제출이나 오프라인 자필서명을 하기 위해 직접 시간을 내 보험사 직원을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서비스로 KB손보는 보험가입까지 소요되는 약 3일간의 시간을 5분내로 단축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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