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연령 낮아지는 오십견…“관절내시경 치료 도움”
발생 연령 낮아지는 오십견…“관절내시경 치료 도움”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0.05.28 16:45
  • 수정 2020.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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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떠올릴 만큼 가장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가 바로 오십견일 것이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이 굳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50세를 전후로 중년기에 나타난다고 해 오십견이라고 불려 왔지만, 오십견은 과거와 달리 최근 20대부터 60, 70대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표적인 어깨관절 질환이 됐다.

오십견의 공식 병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의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병을 말한다. 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제한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오십견을 방치할 경우 50%에서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어깨통증과 운동범위 제한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스스로 움직이는 행동을 할 때 운동 제한과 통증이 심해진다. 또 시간이 지나면 움직이지 않을 때도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어깨가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불편하며 머리 감기가 힘들어지는 등 행동 제약이 생겨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 해도 단순 근육통이라 생각해 치료를 미루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십견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환은 미세한 통증이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어깨의 근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어깨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상엽 광명21세기병원 원장은 “오십견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의 시기와 치료 방법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치료를 위해 통증 조절, 관절운동 회복, 통증 조절 등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보존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하고, 비수술 치료도 효과가 없을 경우 근본적인 치료법인 어깨관절내시경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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