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어깨가 툭’...습관성탈구 사전 예방하려면
[기고] ‘어깨가 툭’...습관성탈구 사전 예방하려면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20.05.29 11:41
  • 수정 2020.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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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어깨 탈구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 탈골은 운동을 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주로 한쪽 어깨가 빠지는 경우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크지만 가장 불안정한 관절이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어깨 앞쪽에 관절와순과 관절낭이라는 연골 인대 조직이 있는데, 어깨 탈구가 한번 발생하면 관절와순이 찢어지고 관절낭은 느슨해지면서 재발성 탈구로 이어지기 쉽다. 심한 경우 어깨 관절의 뼈가 결손돼 작은 외력으로도 탈구가 되기도 한다.

빠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점차 작은 충격에 의해서도 빠지게 되고 심지어 자다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어깨 관절이 빠지면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빠진 팔은 특정 위치에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탈구 시 신경이나 혈관이 함께 손상된 경우에는 팔 부위의 감각 이상이나 운동장애, 색 변화와 붓기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갑자기 어깨 탈구가 발생하면 스스로 또는 주변인들이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나 인대, 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직접 맞추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빠진 팔을 몸에 붙이고 반대 손이나 수건 등으로 팔을 감싸 부상 부위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깨 탈구는 처음 발생했을 때 보조기를 착용하고 추후에 어깨 관절 근육 운동을 통해 재발성 탈구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발생해 재발성 탈구의 증상이 뚜렷하고 영상 검사 결과 병변이 확인되면 관절와순을 봉합하거나 관절낭을 중첩해 봉합하는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관절의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재발성 탈구의 경우 수술을 했을 때 90% 정도는 재탈구가 일어나지 않지만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남자의 경우 재탈구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재활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장진영 안산정형외과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무엇보다 어깨 탈구는 처음 발생 시 제대로 된 치료를 통해 재발성 탈구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10대와 20대에서 발생한 외상성 탈구는 40대 이후보다 재발할 확률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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