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상관없이 매월 최대 100만원 생활자금
미래에셋생명의 치매보험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가 인기다.
29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중증만 보장하는 기존 치매보험과 달리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증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가능하며 중증치매상태 진단 시 최대 2000만원까지 치료자금을 지급한다. 보장 기간도 100세까지로 중증 치매 발병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80세 이후에도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증상이 심화할수록 임상치매평가척도(CDR)에 따라 단계별로 보험금을 증가시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유병자들도 간단한 심사를 거쳐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형을 도입했다.
이 특약은 중증 치매 상태로 진단이 최종 확정되면 매년 진단확정일에 생존할 경우 만기 상관없이 생존 기간 매월 최대 100만원을 생활자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처음 36개월은 생존 여부에 관계없이 지급한다.
또 '해지환급금이 없는 유형'을 도입해 노년에도 부담없이 유지할 수 있다. 이 유형은 납입 기간 중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기본환급형보다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이 끝난 후 해지하면 기본환급형과 같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해 고객의 장기 유지를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알츠하이머치매에 대비해 ‘알츠하이머치매진단 특약’에 가입하면 경증알츠하이머치매 및 중증알츠하이머치매 상태로 최단 진단확정 시 진단금을 지급한다.
더불어 ‘장기간병유발특정질병 수술·입원 특약’을 통해 뇌출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장기적으로 간병이 필요한 질병에 대해 수술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은 지정대리 청구제도를 도입해 치매에 걸려도 대리인을 통해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는 계약자, 피보험자 및 보험수익자가 모두 동일한 계약에서 피보험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는 경우 대리인을 지정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렸고 2명은 치매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로 1인당 관리비용은 연간 2000만 원이 넘어서는 등 노년층의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 상품을 통해 가정경제에 크게 부담되는 치매에 미리 대비하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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