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빅히트' 등 대어로 IPO 시장 기지개 펴나
BTS '빅히트' 등 대어로 IPO 시장 기지개 펴나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05.29 16:40
  • 수정 2020.05.2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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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췄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대어들의 등장으로 조금씩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심사청구서가 통과되면 6개월 안에 상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으면 올해 안에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는 최소 2조원에서 최대 6조원에 달할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지분은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사가 지분 45.12%를 보유한 최대주주며 2대 주주는 온라인 게임업체 넷마블(25.1%) 이다. 

빅히트는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최근 아이돌그룹 세븐틴, 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액 5872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3대 연예기획사로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404억원), JYP엔터테인먼트(434억원), YG엔터테인먼트(20억원)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많다.

올해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 하지만 정상화 된다면 이후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하향 변수가 없다면 플레디스 포함 2021년 영업이익은 18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 기업가치는 3조9000억~5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약 연구·개발 업체 SK바이오팜은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은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 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3만6000~4만90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치킨 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F&B)는 코스피 시장에 도전한다. 올 4월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영입해 상장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4% 증가했고, 지난달 23일 예비 심사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는 이달 22일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예정 주식수 539만4170주 중 6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CJ헬스케어 등은 올 하반기 공모를 앞두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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