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포스트 코로나, R&D로 대비한다"
금호석유화학 "포스트 코로나, R&D로 대비한다"
  • 박영근 기자
  • 기사승인 2020-05-29 17:48:40
  • 최종수정 2020.05.2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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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재편 예고
"연구개발 통해 경쟁우위 선점할 것"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 위기 이후 새롭게 맞이할 글로벌 경제를 대비하기 위해 라텍스·합성고무 등 부문에서 연구 개발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석유화학은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금호석유화학은 29일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관계 시장의 변화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주력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회사는 우선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회사는 일상 속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라텍스 장갑 등 개인 위생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가 높아진 점을 집중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 연구부문에서 장갑의 경량화 및 화학적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산공정 개발에 나섰다. 또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켜 장시간 작업에도 용이할 수 있또록 제품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도 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무연구부문에선 자동차, 타이어 등 전방 산업에서의 점진적 수요 회복에 대비해 타이어의 기계적 강도와 연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 차체 하중을 견디고 내마모성과 연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 개발에 나섰다.

단열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블랙 EPS와 준불연 EPS 패널의 연구는 올해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미래 주거의 형태로 에코하우스가 각광받는 등 고효율 에너지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고효율 단열 제품을 통해 수요 증대를 대비한다는 목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와 함께 소재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자동차 내장제,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 연구 부문은 타이어용 기능성 고무 복합소재, 방열 및 전자파 차폐용 수지 복합소재 등 기존 주력 제품과의 융·복합 소재를 개발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나노튜브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져 금속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이 기존 합성고무∙합성수지 소재 특성과 결합되면 소재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금호석유화학 주요 계열사들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김포학운단지를 중심으로 고부가 에폭시 제품 연구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 하고 있으며, 페놀∙아세톤 등을 비롯한 기초원재료의 추가적인 활용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소재가 되는 주력 제품인 MDI의 색상 등을 개선하고, 고부가 및 친환경 특성을 강화하여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웨더스트립과 케이블 피복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 EPDM 제품에 차별화된 중합 기술을 적극 적용하여 품질경쟁력 향상 및 스페셜티 제품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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