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78%가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78%가 수도권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0.05.31 11:15
  • 수정 2020.05.3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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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CG)[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CG)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후반대로 줄어들었다.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4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 폭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26일 이틀간 10명대에 머물다가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이튿날인 28일에는 배 수준인 79명으로 급증했으며 이어 29일에 58명, 30일에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일단 통계상으로만 보면 최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번 쿠팡물류센터발 연쇄감염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돼 가던 국면에서 예상치 못하게 터졌듯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확진자 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15명, 해외유입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없다. 지역별로는 78% 정도인 2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 2명,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270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5%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78%, 70대 11.03%, 80세 이상 26.31% 등 고령일수록 높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명 늘어난 1만405명,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 늘어난 793명이다.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7921명으로, 누적 검사자는 91만822명이다. 이 가운데 87만60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329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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