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생명보험·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3만1919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9만2000명 생보설계사 중 1만3839명(15%), 손해보험협회는 10만9000명 손보설계사 중 1만8080명(16.7%)을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5%포인트, 0.2%포인트 늘었다.
양 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있으며 올해 13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 4~5월 보험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접수 및 인증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인증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년이다.
먼저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평균 등록기간, 13회차 유지율, 연평균 소득 등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51.4세로 전년보다 0.3세 줄었고 평균등록 기간은 14.4년으로 전년대비 1.5년 늘었다.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으로 641만원 늘었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인증기준인 90%(13회차), 80%(25회차)를 웃도는 97.7%, 91.9%로 나타났다. 이는 생보사 평균인 80.1%, 63.8% 보다 높다.
올해 최초 인증받은 설계사는 4627명(33.4%),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9512명(66.6%)이다. 골든펠로우 대상자 요건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260명(23.6%)이며 제도 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3회 연속인증자도 147명(1.1%)으로 파악된다.
생명보험협회 측은 저출산·고령화 심화 및 생보시장 포화 등 영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우선의 책임의식 및 완전판매 강화, 자질향상 노력에 따른 보험설계사조직의 고능률화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명함, 가입설계서, 보험증권 등 인증로고 사용권 부여 외에 ID카드, 본인 홍보용 리플렛,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서 및 소식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경우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96.2%), 연평균 소득(1억484만원), 평균연령(53.2세)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활동기간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최초 인증자는 5133명(28.4%)이고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6701명(37.1%)이다. 13회 연속 인증자도 848명(4.7%)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명함, 보험증권, 청약서 등 인증로고 사용권 부여, 인증서 배포, 사내방송 홍보 추진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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