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어깨 통증 질환, 정형외과 감별 진단 후 치료 받아야
[기고] 어깨 통증 질환, 정형외과 감별 진단 후 치료 받아야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20.06.02 15:38
  • 수정 2020.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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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다.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가동 범위가 넓은 만큼 불안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나 질환이 나타나곤 한다. 흔히 관절의 통증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어깨 관절만큼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 없이 다양한 질환이 발생 한다.

어깨 관절에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손꼽을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통증을 동반하며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나타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병변의 양상에 따라 치료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라면 첫 번째로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두 번째로 질환과 증상의 정도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힘줄 중 하나가 파열된 질환이다. 심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피로가 누적되어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때에 뼈와 힘줄이 충돌하면서 파열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이름 그대로 어깨를 덮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견되기에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나 최근에는 30대, 40대에게도 자주 진단되는 퇴행성 변화이기에 방심할 수는 없다.

어깨 통증 질환 진단 및 치료가 쉽지 않은 이유는 오십견이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이차성으로 나뉘며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명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증상의 기간과 통증이 심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태권 대전 고려 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모두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좋은 예후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관절이 받는 압력을 치료사가 수기로 직접 덜어주는 방법이기에 퇴행성 어깨 질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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