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거래일 연속 상승… 추가 랠리 관심 고조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거래일 연속 상승… 추가 랠리 관심 고조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0.06.03 07:37
  • 수정 2020.06.0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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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올해 글로벌 NAND 수요 증가할 것... 5G 스마트폰 탑재량 확대”
삼성전자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금융]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거듭하는 동안 박스권 장세를 유지했던 삼성전자 등 코스피 대장주의 반등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월 5일(2085.26) 이후 약 3개월만에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V자 회복하는 사이 10%대가 빠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일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심리적 지지선이라 불리는 5만원 문턱을 다시 넘은 이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7억원, 297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월 한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966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소외됐던 것은 개인만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기 때문이나 메모리 가격 반등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으로 주로 쓰이는 DDR4 8Gb D램의 4월 고정거래가격은 3.29달러로 전월에 비해 11.9% 상승한데 이어 5월 가격은 3.35달러로 전월 대비 0.61% 상승했다. 

시장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가격할인을 통해 재고를 정리하려는 공급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물거래가격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 PC용 D램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D램시장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 27일(현지시간) 3~5월 매출 전망치를 기존 46억~52억달러에서 52억~54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해 8%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 미국 매장 [연합뉴스]
삼성전자 해외 매장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하이퍼스케일러(데이터센터 운영자) 업체들의 서버디램 재고조정, PC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디램 출하량 증가율이 지난해 1분기(2.6%) 이후 가장 낮아지면서 메모리업체들의 주가가 2분기말 혹은 3분기 초 저점을 이룰 전망"이라며 "6월은 메모리업체 주식을 다시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글로벌 NAND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평택 2라인에 파운드리에 이어 NAND 생산라인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오는 4분기까지 클린룸 공사를 완공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NAND 투자는 수급이 예상 대비 양호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발표되는 아이폰12 등 5G 스마트폰의 평균 탑재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PC SSD 수요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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