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김포 지역의 이주민들을 지원하는 단체에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6000장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김포시청에서는 한국노동복지센터 주관으로 금융노조가 기증한 ‘사랑의 마스크’와 ‘사랑의 PC’를 전달하는 김포 지역 이주민 나눔 기증식이 열렸다.
한국노동복지센터가 사무국을 맡아 추진하는 ‘노조 사회공헌활동 연대회의’ 활동 중 지역 현장 이주민 노동자 지원 사업으로 추진돼온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갑을 지역구로 하는 김주영 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지부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김포복지재단, 이주민 지원센터와 나눔 기탁식을 함께 했다.
이 밖에 김진홍 신한은행지부 위원장, 박필준 우리은행지부 위원장, 김동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 최호걸 KEB하나은행지부 위원장, 류제강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등 5개 지부 대표자가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적 연대를 실천할 방안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박홍배 위원장은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제안이 코로나19 시국에서 노조가 할 수 있는 좋은 연대 방안이라고 생각해 산하 지부와 함께 호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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